“여기가 어디야”…중국에 도착한 푸바오 포착, 안쓰럽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4.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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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20일 한국에서 태어나 1354일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중국행 비행기를 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 청두에 도착했다.

중국 신화사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후 7시37분께(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37분) 중국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

20분간의 송별회를 마친 푸바오는 특수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간 뒤 그곳에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며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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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도착한 푸바오가 포착됐다. [사진출처 = 신화통신 유튜브]
2020년 7월20일 한국에서 태어나 1354일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중국행 비행기를 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 청두에 도착했다.

중국 신화사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후 7시37분께(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37분) 중국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반환해야 한다는 국제협약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께 용인 에버랜드를 출발했다.

20분간의 송별회를 마친 푸바오는 특수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간 뒤 그곳에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며 한국을 떠났다.

청두공항에 내린 푸바오는 쓰촨성 자이언트 판다 보전 연구센터 중 하나인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푸바오는 첫 장거리 비행과 낯선 환경에 다소 지쳐보이는 모습이다.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올 때 사용했던 투명 케이지 안에서 자신을 환영하는 중국 취재진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푸바오에 대해 “귀국을 환영하며, 한국의 사육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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