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일류첸코 앞세워 김천에 5-1…전북은 5경기 무승

김창금 기자 2024. 4. 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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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던 FC서울이 폭발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2골)와 조영욱 등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제주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2승1무2패)에 0-2로 지면서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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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등 FC서울 선수들이 3일 열린 K리그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이긴 뒤 안방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던 FC서울이 폭발했다. 대량 득점으로 4위까지 뛰어올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2골)와 조영욱 등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서울은 2승 2무 1패(승점 8) 4위로 4계단 상승했다. 김천(승점 9)은 2위.

서울은 이날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15분 조영욱의 선제골이 나왔고 일류첸코의 멀티골(전33분, 전38분), 이어 임상협의 추가골(전45분)이 터졌다. 서울은 후반 7분 김천의 김민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박동진이 대승의 쐐기를 박는 축포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류첸코는 이날 2골2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제주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2승1무2패)에 0-2로 지면서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2분 김진수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막판에는 제주의 진성욱에게 추가골을 내줘 완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제르소의 결승골로 광주FC를 3-2로 물리치고 5위에 자리했다. 인천은 전반 박승호의 선취골과 후반 초반 무고사의 추가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과 32분에 광주의 가브리엘과 이희균에 연타를 맞으며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해결사로 나서 승리를 챙겼다.

강원FC는 안방 경기에서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제쳤다. 강원은 1승3무1패, 대구는 1승1무3패.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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