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00G' 손흥민 "자랑스러운 이정표" 소감에 케인 "축하해 형제여"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이 SNS에 감사함을 전했다. 영혼의 공격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도 어느새 달려와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 SNS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토트넘 소속 400번째 출전을 이뤘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EPL 득점왕, 팀 주장에도 오른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 400경기를 달성한 날. 그만큼 꾸준하게 팀의 기둥으로 출전했다는 사실이기에 손흥민에게 큰 의미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에서의 400경기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이며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웨스트햄 원정에서 원하던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팬들과 함께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찍은 사진부터, 득점왕 수상 등 중요한 순간들 역시 함께 올렸다.

현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최고의 공격 듀오를 구축했던 케인도 "축하해 형제여"라며 손흥민의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축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