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쉴 정도로 지시한 김학범 감독 "전북전 승리로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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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전북 현대전 승리가 자신감으로 이어져 앞으로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북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중간에 상대에게 끊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경기 내용이었다"면서 "특히 전북을 상대로 최근 많이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 승리로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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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학범 감독이 전북 현대전 승리가 자신감으로 이어져 앞으로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는 3일 제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전북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제주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 2번째 승리(1무2패)를 따냈다.
이날 90분 내내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한 김학범 감독은 목이 쉰 상태로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힘겹게 "목이 쉴 정도로 선수들에게 주도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이번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공격적인 운영도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라고 주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중간에 상대에게 끊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경기 내용이었다"면서 "특히 전북을 상대로 최근 많이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 승리로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이날 승리전까지 전북에 1무4패로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여홍규와 후반에 투입된 김재민은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신인인데,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학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뛰어야 선수단이 강해진다. 신인이지만 경기에 출전시키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두 신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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