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랑스럽다"...'토트넘 리빙 레전드' 손흥민, 직접 밝힌 400경기 소감→"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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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0경기의 기쁨을 밝혔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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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0경기의 기쁨을 밝혔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에 대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기는 1대1로 비겼지만, 손흥민에게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EPL 통산 295경기, FA컵·리그컵 등 잉글랜드 컵대회 44경기,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61경기에 출전해 이날 4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토트넘 역대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는 창단 이후 총 14명뿐이다. 손흥민이 14번째 선수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해당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모리스 노먼(411경기), 존 프랫(415경기), 필 빌(420경기) 등은 충분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400경기 기념 포스터와 영상을 올리며 구단의 전설로 남을 손흥민의 순간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이 구단에서 400경기를 출전한 것은 특별한 이정표이며, 나와 가족에게도 정말 자랑스럽다. 어젯밤 경기는 원하던 결과가 아니지만,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며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치른 소감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소감과 함께 지난 경기 사진, 토트넘 입단 사진, 골든부트 수상 사진, 해리 케인과의 사진 등 토트넘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유했다.
토트넘에서 이미 400경기라는 이정표를 세운 손흥민은 앞으로의 여정이 토트넘에서 이어질 때마다 매 순간이 구단의 역사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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