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마저 홀렸다...“그가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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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티모 베르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의 경기 방식에서 측면 공격수들의 위치는 정말 중요하다. 베르너와 존슨은 서로를 잘 이해하며 이를 잘 수행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는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곧 회복할 것이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기 때문에 팀을 위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다"라며 베르너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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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티모 베르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치열했던 경기였다. 전반 5분 만에 브래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으나 전반 19분, 커트 주마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급한 쪽은 오히려 토트넘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황에 따라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토트넘은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긴 선수가 있었다. 바로 ‘임대생’ 티모 베르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존슨의 선제골 상황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2분을 소화한 베르너는 1도움과 더불어 볼터치 41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4회 중 3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베르너의 활약에 ‘주장’ 손흥민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의 경기 방식에서 측면 공격수들의 위치는 정말 중요하다. 베르너와 존슨은 서로를 잘 이해하며 이를 잘 수행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는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곧 회복할 것이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기 때문에 팀을 위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다”라며 베르너를 극찬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을 장담할 수 없고 구단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러나 베르너는 기꺼이 이곳에 남을 것이다. 선수로서 나는 그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팀 동료라면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가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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