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마리아와 함께한 광장시장에서 잔소리 폭탄…“전 국민이 장가 못 간걸 다 아셔”(신랑수업)[MK★TV픽]

에녹, 마리아와 광장시장 방문
“전 국민이 장가 못 간걸 다 알아”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이 마리아와 함께 광장시장에 방문해 한국의 전통을 알렸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 수업’)에서는 에녹이 미국에서 건너온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함께 광장시장에 방문한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에녹이 마리아와 함께 광장시장을 방문해 시장이 ‘광장시장’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에녹은 “광교라는 다리하고 장교라는 다리 사이에 있어서 광장시장”이라며 이 정보는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 선배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폐백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는 마리아에 에녹은 “결혼하고 난 후 어르신 분들께 ‘잘 살겠다’고 인사드릴 때 쓰는 것”이라 답했다. 이에 MC들은 에녹의 지식과 막힘없는 답변에 “자세히 안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바지 음식을 파는 가게에 방문한 에녹은 마리아를 위해 이바지 음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가게 사장은 에녹의 해박한 모습에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냐”고 칭찬하면서도 “장가는 왜 안가시냐”며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6대 독자이신데 빨리 안 가시냐”고 재차 묻는 가게 사장에 마리아가 6대 독자의 뜻을 궁금해했다. 이에 에녹이 “6대를 이어서 아들이 한 명밖에 없었다는 뜻”이라고 밝혔고 마리아는 “여기서 (대가) 끊기면 안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모습을 지켜보던 MC 장영란은 마리아의 빠른 이해에 “이해력이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

가게 사장은 “7대 독자 낳으라”며 말을 이어갔다. 결혼을 하는 걸로 하고 폐백과 이바지를 예약하고 가라는 가게 사장의 말에 에녹이 당황하자 가게 사장은 몇 년이 걸려도 괜찮으니 예약만 해 놓으라며 장사꾼의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에녹은 한복 가게에서도 한복 가게 주인에 얼른 장가가서 아기 낳으라는 잔소리를 듣게 됐다. 한복 가게 주인에 이어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같은 잔소리를 들자 에녹은 “전 국민이 다 아신다 제가 장가 아직 못 간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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