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이숭용 감독 "주축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 활약으로 견고해져"

문대현 기자 2024. 4.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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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연승에 성공한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이 '팀이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인천으로 올라온 SSG는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시즌 초반 5강 후보로 꼽히지 못했으나 시즌 7승3패로 2위 KIA 타이거즈에 승률에서 뒤진 3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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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최지훈 결승타로 5-3 역전승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이숭용 감독. ⓒ News1 문대현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시즌 5연승에 성공한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이 '팀이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인천으로 올라온 SSG는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시즌 초반 5강 후보로 꼽히지 못했으나 시즌 7승3패로 2위 KIA 타이거즈에 승률에서 뒤진 3위에 안착했다.

이날 SSG는 핵심 선수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그러나 여전한 타선의 힘으로 두산을 꺾었다.

0-3으로 뒤진 5회 상대 폭투와 박성한의 적시타 등을 묶어 3-3 동점을 만든 뒤 7회 최지훈의 결승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한유섬의 쐐기포까지 터졌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이틀 연속 초반에 실점을 했으나 무너지지 않고 집중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주축 선수가 빠졌음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잘 풀어나가면서 팀이 견고해짐을 느낀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오늘 테이블세터로 나선 (최)지훈이와 (박)성한이가 공격을 주도해 이길 수 있었다. 팀의 미래인 두 선수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점점 더 팀이 강해지고 있다"며 "또 (한)유섬이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결정적인 홈런을 친 것도 좋았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원석이가 5이닝을 3실점으로 잘 버텼고 이후 (조)병현이, (고)효준이, (노)경은이, (문)승원이 등 불펜의 힘으로 연승에 성공했다"며 "평일임에도 홈구장을 찾아주신 1만2128명의 관중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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