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견인 최지훈 "SSG가 왜 하위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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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최지훈(27)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SSG는 3위로 도약했다.
5연승을 달린 SSG(7승 3패)는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최지훈은 "작년, 재작년 멤버가 그대로인데 왜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듣는 건지 모르겠다. 팀에서 '너만 잘하면 된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저만 잘하면 올해 우리 팀은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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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최지훈(27)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SSG는 3위로 도약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SSG(7승 3패)는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해부터 두산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훈은 7회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성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베테랑 한유섬은 8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최지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타점을 많이 기록하는 선수가 아닌데 결승타를 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이 티를 내고 있지 않지만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팀은 분위기에 치우치지 않는 게 장점이다. 베테랑 선배님들이 많아서 선수들의 그런 부분을 조절해주는 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타격감에 대해 "아직 100경기 이상 남았기 때문에 타격감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지금은 적금을 부어 놓는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1번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지훈은 "2번타자 박성한이 너무 잘 치고 있어서 내가 꼭 나가야 할 것 같고, 나가서 도루도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조금 못해도, 성한이가 잘해줘서 이길 때도 있다. 그런 면에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230안타'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강병식 코치님이 올해 230안타를 치라고 말씀하셨다. 김종훈 코치님은 200안타를 기라고 하신다. 합쳐서 430안타를 치고 싶다"고 웃은 후 "아무래도 목표를 크게 잡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230안타를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가 하위권에 분류되고 있다는 전망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최지훈은 "작년, 재작년 멤버가 그대로인데 왜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듣는 건지 모르겠다. 팀에서 '너만 잘하면 된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저만 잘하면 올해 우리 팀은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훈은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42타수 13안타)에 3타점 9득점 2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은 0.362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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