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KIA 이범호 감독 "네일이 잘 던지고 서건창이 잘 쳤다"

권혁준 기자 2024. 4. 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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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베테랑 서건창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고, 7번타자에 배치된 서건창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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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원정에서 5-1 승리…선두 한화 0.5게임 차 추격
"네일, 2경기 연속 QS…서건창 홈런에 승기 잡았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과 베테랑 서건창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KIA는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전적 6승2패로 선두 한화 이글스(7승2패)를 0.5게임 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고, 7번타자에 배치된 서건창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로 나선 네일이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피칭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면서 "앞으로의 마운드 운용에도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서건창이 동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4회엔 결승 2점홈런을 쳐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오늘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이 감독은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 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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