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8주년' 이순재 "평생 벌어도 63빌딩은커녕 2층 건물도 없어"('유퀴즈')[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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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순재가 털털한 입담을 전했다.
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연이은 연극 활동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끝낸 이순재가 등장했다.
데뷔 68주년, 약 70여 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해 온 이순재는 팬클럽이 생긴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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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순재가 털털한 입담을 전했다.
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연이은 연극 활동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끝낸 이순재가 등장했다. 데뷔 68주년, 약 70여 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해 온 이순재는 팬클럽이 생긴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은 "예전에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순재는 “옛날에는 팬클럽 같은 건 없었다. 이런 직업은 그냥 딴따라로 취급했다. 실제로 본다고 한들 ‘신성일보다 더 키가 작다’ 이런 소리나 한다”라면서 천대 받던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순재는 처음 방송국이 개국했던 시절부터 활약한 배우로, 현재 연예계 통틀어 최고참 최고 연령의 배우이다. 그는 방송계 연혁을 줄줄 외우다가 “영화를 한 번 찍을 때 5~6편 계약을 해서 찍어야 했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신혼 초에도 집에 들어가서 잘 수 있는 날이 1년에 5~6일 정도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순재는 “요새 이 정도로 일했으면 내가 63빌딩을 세웠을 텐데, 2층짜리 건물도 없다. 이유는 방송국이 주 제작사라 그렇다”라며 스스로 자문자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정말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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