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털리면 다 털린다! 악성코드로부터 내 정보 지키는 법은? [사이버위협]
[앵커]
사이버 범죄 실태와 해법을 모색하는 순섭니다.
중앙선관위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 어제(2일) 전해드렸는데요.
악성코드로부터 소중한 개인 정보를 지키는 방법, 황정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해커가 심어놓은 악성코드.
일단 감염되면, PC에 있는 각종 정보가 해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이렇게 얻은 대부분의 정보는 불법으로 정보를 유통하는 다크웹에 올려, 범죄 조직 등에 팝니다.
어제 KBS가 보도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PC도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관위 내부망 주소를 비롯해, 개인 SNS 계정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까지 다크웹에 공개된 겁니다.
[오재학/보안업체 S2W 선임연구원 : "유출된 데이터들을 외부에 판매한다거나 혹은 그 해당 건을 빌미로 해당 피해 유저(사용자)를 협박한다든지 이런 식의 행위도 가능하고요."]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특정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설치하거나, 광고처럼 보이는 이미지 클릭, 또 파일을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정 프로그램 설치는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은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번을 최대 열 개까지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상명/보안업체 대표 : "(유출된 계정은) 패스워드(비밀번호)를 바꾸지 않고서는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패스워드(비밀번호)를 바꾸는 식의 그런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영세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한국 인터넷진흥원에서 무료로 보안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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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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