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아이콘’ 테일러 스위프트, 포브스 억만장자 합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World’s Billionaires) 대열에 합류했다. 2일 포브스는 순(純)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지난달 8일 기준 집계)이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넘는 ‘2024년 억만장자’가 2781명으로 1년 전 대비 141명 늘어났다고 밝히며, 스위프트도 억만장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콘서트·음반·음원 수입, 부동산 가치 등을 합친 스위프트 순자산은 11억달러(약 1조4800억원)로 전체 2545위다.
포브스는 “스위프트는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했다. 앞서 2021년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로 선정된 팝스타 리애나의 경우, 리애나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 등 수입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위프트도 3000만달러 상당의 미국 베벌리힐스 저택을 포함해 부동산 자산이 일부 있지만, 주요 수입원은 가수 활동이라는 얘기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전 세계 5개 대륙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 공연으로 10억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스위프트 같은 여성 억만장자는 전체의 13.3%인 36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1위는 ‘로레알(프랑스 화장품 회사) 상속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예르스(71)로 순자산이 995억달러(15위)에 달했다. 남녀를 통틀어 전체 1위는 세계적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5) 회장 일가(2330억달러)였고, 이어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1950억달러), 제프 베이조스(60) 아마존 창업자(1940억달러), 마크 저커버그(40) 메타 최고경영자(177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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