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영화 하루 4편 촬영 다작했는데 “2층 건물 하나 없어”(유퀴즈)

서유나 2024. 4. 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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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2층 건물 하나 없는 이유를 밝혔다.

4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8회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에는 89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6·70년대 영화에 정말 많이 출연하셨더라"고 하자 이순재는 "한 100여편 했다. 하루 영화 4편 찍은 적 있다"며 "결혼생활 신혼 초에는 집에서 잔 시간이 1년간 많으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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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순재가 2층 건물 하나 없는 이유를 밝혔다.

4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8회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에는 89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반가운 소식이 있더라"며 이순재에게 "69년 만에 팬클럽이 생긴다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순재는 "내가 생각했던 건 아니고 사실 우리 때는 팬클럽이라는 게 없었다. 그저 좋아하고 팬클럽 한다 하면 별로 오지도 않고. 일부 인식은 딴따라로 봤기 때문에 지금 우리 직종 보는 것과 달랐다. 사진 찍어 달라는 소리도 안 하고. 또 우리가 바빴다"며 "한창 바쁠 때 영화 5, 6개 계약하고 찍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6·70년대 영화에 정말 많이 출연하셨더라"고 하자 이순재는 "한 100여편 했다. 하루 영화 4편 찍은 적 있다"며 "결혼생활 신혼 초에는 집에서 잔 시간이 1년간 많으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그렇게 일했으면 63빌딩 하나 생겼을 것"이라는 이순재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저도 그게 궁금하다"고 반가워했다.

이에 이순재는 "그렇게 뛰었는데 지금 2층짜리 건물도 없다"면서 "왜 그러냐. 그때는 방송국이 주제작자였다. (배우는) 방송국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순재는 1934년생 만 89세로 현역 배우 중 최고령이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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