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5실점 완패’ 정정용 감독 “반면교사 삼아서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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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잘 준비하겠다."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5로 완패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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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오늘 경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잘 준비하겠다.”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5로 완패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무려 5실점을 헌납하면서 완패한 만큼 정 감독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김천은 이날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반에만 조영욱과 일류첸코(독일·멀티골), 임상협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무려 4실점을 헌납했다. 김민준이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영패는 면했지만, 김천은 박동진에게 다섯 번째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김천은 2위(3승2패·승점 9)에 그대로 머물렀다. 하지만 승점 8(2승2무1패)을 쌓으면서 순위표 4위로 껑충 뛰어오른 서울과 격차가 승점 1로 좁혀지면서 바짝 추격당하는 입장에 놓였다. 김천은 오는 6일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정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대량 실점을 하긴 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다”며 “주말 경기까지 2일 남았다. 잘 쉬고 준비해야 한다. 감독 입장에서 전술적으로 상대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빠르게 보완해서 만들어야 된다고 느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전술적으로 보면 상대가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대응을 잘했다. 우리 패가 다 드러난 것 같다. 변화를 줘야 했는데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삼킨 뒤 “축구라는 게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겠지만 오늘 경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다음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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