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17) 나주화순, 현역 3선이냐 새바람이냐
[KBS 광주] [앵커]
4·10 총선에 출마하는 광주·전남 지역의 후보들을 알리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나주화순 선거구를 소개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12만으로 광주와 인접한 나주화순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진보당 후보가 각각 출마했습니다.
결선투표 끝에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는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속도감 있는 현안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주 에디슨 창의융합도시 건설 농협 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화순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폐광복합관광단지 조성이 주요 공약입니다.
[신정훈/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후보 : "지방소멸에 직면한 나주와 화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에너지신산업 그리고 바이오메디컬 신산업의 본고장을 만들어서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경제도 살려내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주시의회 출신인 김종운 후보가 민주당 중심 정치 타파를 외치며 출마했습니다.
나주 방위산업체 공장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소태화순 지하철과 화순탄광 오수 처리사업을 임기내 마무리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종운/국민의힘 나주화순 후보 : "정말 민주당 일당의 독재는 안됩니다. 그래서 민주당도 좋고 국민의힘도 좋습니다. 균형 맞춰서 견제할 수 있는 후보 그리고 범죄 사실이 없는 깨끗한 후보 전과가 없는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진보당에서는 안주용 전 진보당 공동대표가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지역구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형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기후위기 연구기관 유치, 영산강 친수문화공간 조성과 화순 둘레길, 고인돌 공원 조성 농민수당 연 240만 원 지급 등이 있습니다.
[안주용/진보당 나주화순 후보 : "나주·화순을 탄소중립도시로 선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문화와 환경이 넘치는 나주·화순을 만들겠습니다. 농민수당을 6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인상해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돌아올 수 있는 농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과 지역 정치구도 변화를 호소하는 국민의힘, 진보당 후보간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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