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벵거가 직접 지목했다...“베르캄프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야”

이종관 기자 2024. 4.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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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극찬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제자 프레디 융베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아스널에서 예전의 모습이 보이나? 예를 들면 부카요 사카-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로베르트 피레스-융베리와 같이 말이다"라는 질문에 "많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베르캄프도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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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극찬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제자 프레디 융베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아스널에서 예전의 모습이 보이나? 예를 들면 부카요 사카-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로베르트 피레스-융베리와 같이 말이다”라는 질문에 “많다. 마르틴 외데가르드-베르캄프도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8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는 명실상부 아스널의 ‘에이스’다. 전세계적인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곤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 ‘선배’이자 아스널의 '레전드' 메수트 외질의 번호인 11번을 부여받은 외데가르드는 해당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아스널로 완전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아스널 완전이적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PL 2년 차에 접어든 외데가르드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대항마로 나섰던 지난 시즌에도 45경기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PL 우승을 노리는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한 외데가르드는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주장’ 외데가르드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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