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를 가다/남양주갑] 민심은 어디로?…여야 3파전
[앵커]
전통적인 민주당 계열 후보 강세지역인 남양주 갑 선거구에서는 3명의 후보가 뜨거운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개혁식당 후보가 각각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7대 총선부터 20년 동안 남양주 갑은 현 여당 계열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이번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던 최 후보는 일 잘하는 재선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민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후보 : "유권자들이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제가 그 힘을 받아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장이 되고 그 여세를 몰아 호평 평내 화도 수동 이 지역 발전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해병대사령관 출신인 유 후보는 유일한 지역 출신인 점을 강조하면서 바꿀 때가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유낙준/국민의힘 남양주갑 후보 : "20년간 많은 공약을 했지만, 무엇이 이루어졌습니까? 또, 많은 공약을 했지만 얼마나 더 행복해졌습니까? 이제 고향 사람인 제가 이곳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이 지역 재선 의원인 조 후보는 힘 있는 다선 의원이 필요할 때라며 3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응천/개혁신당 남양주갑 후보 : "여야를 넘나들면서 호소를 할 수 있고 납득 시킬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이 필요한 곳입니다. 저만 할 수 있습니다. 지역 위해서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힘 있게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접니다."]
세 후보 모두 변전소 설치 반대와 경기도립병원 유치 등을 대표 공약으로 강조해 공약의 차이는 크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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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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