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S, 타이완 강진 '사망자 10∼100명' 가능성 42%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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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와 경제적 손실에 대해 각각 '노란색 경보'로 분류하면서 사망자 추정치가 10∼100명일 가능성을 42%로 가장 높게 봤습니다.
또 사망자 추정치가 1∼10명일 가능성을 36%로 봤습니다.
USGS는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1천만∼1억 달러, 우리 돈 약 135억∼1천350억 원일 가능성을 34%로 가장 높게 봤고, 1억∼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350억∼1조 3천500억 원일 가능성을 31%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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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타이완 동부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10∼100명 사이일 가능성이 42%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와 경제적 손실에 대해 각각 '노란색 경보'로 분류하면서 사망자 추정치가 10∼100명일 가능성을 42%로 가장 높게 봤습니다.
또 사망자 추정치가 1∼10명일 가능성을 36%로 봤습니다.
USGS는 일부 사망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영향은 상대적으로 국지적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또 과거 '노란색 경보'는 지역 수준의 대응이 요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타이완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7시 기준 9명입니다.
또 946명이 부상했고, 137명은 고립 상태에 있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USGS는 경제적 손실 추정치는 1천만∼1억 달러, 우리 돈 약 135억∼1천350억 원일 가능성을 34%로 가장 높게 봤고, 1억∼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350억∼1조 3천500억 원일 가능성을 31%로 봤습니다.
USGS는 또 최근 이 지역의 지진은 쓰나미, 산사태 등 2차적 위험을 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이번 강진이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약 2천400명이 숨지고 건물 5만 채가 파손된 바 있습니다.
(사진=CNA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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