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를 가다]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재개발 속 표심은 어디로?
[앵커]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이에 대항해 검사 출신의 후보가 나서며 양자대결이 치러지는 곳인 인천 동구미추홀갑 살펴보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현안인 재개발 확대를 약속하며 한표를 구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미추홀구는 대표적 원도심 가운데 하나지만 인구 40만 명을 웃도는 거대 자치구.
재개발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제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국민의힘 계열이 차지한 여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동구가 선거구로 편입된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자대결.
두 후보 모두 경인전철 지하화와 승기천 복원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재선을 노리는 허종식 후보는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동인천 민자역사의 복합개발과 인천 2호선 신설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 : "재개발 재건축을 많이 할 겁니다. 워낙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그렇게 한 5년에서 7년 정도 하면 동구미추홀구가 떠나는 (사람이) 원도심에서 돌아오는 원도심으로… 정말 명품도시, 명품타운으로 바뀔 것이다,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재돈 후보는 동구 항만 해변도시와 원도심을 관통하는 공원길 조성을 차별화 카드로 꺼내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장에 이어 지역구 의원도 여당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재돈/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 : "재개발 사업들도 많이…지금 주민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재개발을 위해서라도 역시 시청, 구청과 같이, 주민들이 한 방향으로 협력해서 진행하여야 (공약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동구미추홀구갑 유권자 수는 22만5천741명, 선거가 임박할 수록 후보간 비방과 설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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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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