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양문석,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은 명백한 불법"
나연수 2024. 4. 3. 21:52
이복현 금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늘 오전 네이버와의 디지털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안은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블랙과 화이트의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적 관심과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해야 한다며, 검사를 얼마나 진행하고 내용을 공개하는 게 맞는지 오늘이나 내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의 총선 개입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도 안 해도 오해를 받을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자신이 한 것이지 잘잘못에 대한 책임도 직접 집겠다고 답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검사반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 양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닷새간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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