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지훈 결승타+이틀연속 한유섬 홈런…두산에 5-3 역전승 [SS문학in]

원성윤 2024. 4.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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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두산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비거리 125m. 이어 강승호도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5회 3득점하며 추격했다.

최정과 함께 홈런 공동 1위(5개)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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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이 3일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SSG가 두산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은 두산 흐름이었다. 김재환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선발 오원석이 던진 가운데 실투성 142㎞ 속구를 그대로 당겨쳐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125m. 이어 강승호도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0-3

선발 김동주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5회 무너졌다.

SSG는 5회 3득점하며 추격했다. 김동주 폭투로 1실점을 내준 뒤 1사 만루에서 올라온 투수 박정수가 박성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3이 됐다.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하며 1점과 아웃카운트 하나를 바꾸며 3-3을 만들었다.

결국 7회말 SSG가 승기를 가져갔다. 이지영 좌전안타 뒤 안상현 희생번트 최지훈 우전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쐐기는 한유섬이었다. 한유섬은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12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정과 함께 홈런 공동 1위(5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이틀 연속 초반 실점에 무너지지 않고 집중해 역전승을 거뒀다”며 “주축 선수들이 빠져도 나머지 선수들이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팀이 견고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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