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5도움 부활한 천재 얹어줄게’…맨유, 870억 철기둥 이적료 낮춘다

김민철 2024. 4.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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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에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글레이송 브레메르(26, 유벤투스)의 거래에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에 그린우드를 얹은 제안으로 유벤투스에 브레메르의 이적을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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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글레이송 브레메르(26, 유벤투스)의 거래에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3무 11패로 승점 48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좀처럼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바란,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브레메르가 떠올랐다. 맨유는 올여름 브레메르를 영입하기 위해 6천만 유로(약 87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까지 마쳤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브레메르의 바이아웃이 오는 2025년 6월부터 유효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올여름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키는 것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에 그린우드를 얹은 제안으로 유벤투스에 브레메르의 이적을 설득할 계획이다.

유벤투스의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우드는 유벤투스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그린우드를 포함시키는 것은 유벤투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반면 그린우드를 노렸던 바르셀로나의 계획에는 제동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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