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DK 상대로 풀세트 고전 끝 승리... 승자전 진출

박상진 2024. 4. 3.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고전까지는 예상되지 못했다.

그러나 장로 앞 교전에서 젠지가 쵸비의 활약으로 빠져있던 상대 일부를 묶었고, 여기서 DK가 전멸하며 그대로 경기가 젠지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젠지 역시 턴을 길게 쓴 상대 셋을 잡아내며 바론 사냥의 기회를 얻었는 듯 했지만 DK는 나머지 인원이 쵸비를 잡아내며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고전까지는 예상되지 못했다. DK의 매서운 추격에 젠지가 진땀승을 거뒀다.

3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DK는 두 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패자전으로 향했다.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3세트 DK는 다시 한 번 아리와 바이 조합을 꺼내 선취점을 얻었지만, 젠지가 쇼메이커를 잡은 후 바로 탑에서 킹겐까지 잡으며 분위기를 바로 뒤집었다. 이어 젠지가 드래곤을 앞서가기도 했지만 17분 과감하게 추격에 나선 DK가 킬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젠지가 세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빠르게 경기를 굴리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대에 등장한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두 팀은 다시 교전을 시작해 젠지가 이를 스틸하는 데 성공했지만 DK가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이를 바탕으로 골드 격차까지 역전했다. 그러나 장로 앞 교전에서 젠지가 쵸비의 활약으로 빠져있던 상대 일부를 묶었고, 여기서 DK가 전멸하며 그대로 경기가 젠지에게 넘어갔다.

패자전으로 떨어질 위기에 빠진 DK는 탑 렉사이와 함께 쇼메이커가 르블랑을 선택했고, 젠지는 히든 카드로 기인의 우르곳 카드를 꺼냈다. 경기 초반은 DK가 선취점까지 기록하며 우세한 상황에서 진행됐고, 한때 3천 골드 이상까지 격차를 벌이며 두 번째 동점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20분 젠지가 상대 미드 1차 포탑은 물론 쵸비까지 잡아내며 이를 바텀 2차 포탑 파괴로 이어갔다.

24분 젠지는 루시드를 잡은 후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고, 반면 DK는 스노우볼이 막히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27분 기습적으로 바론을 가져간 DK는 다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골드 격차도 만 이상으로 만들며 확실히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젠지 역시 턴을 길게 쓴 상대 셋을 잡아내며 바론 사냥의 기회를 얻었는 듯 했지만 DK는 나머지 인원이 쵸비를 잡아내며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이어 젠지의 처절한 방어를 킹겐과 쇼메이커가 두 갈래로 백도어를 시도해 승리하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세트 역시 두 팀은 치열했다. 12분 쵸비가 탈리야로 바텀에 개입해 상대 둘을 잡아버리며 팽팽한 분위기의 실을 끊었고, DK는 쵸비를 잡고 바로 용을 가져 가며 새로운 긴장의 실을 이었다. DK가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는 가운데 젠지는 포탑으로 이를 따라잡으려 했지만 20분 교전에서 DK가 승리하며 기세를 더욱 올렸다.

이후에도 두 팀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결국 바론과 네 번째 드래곤이 겹치게 됐다. 이어 두 팀은 수차례 교전을 벌였지만 젠지가 탈리야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를 묶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이어 계속 상대를 압박한 젠지의 공세에 DK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젠지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