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공약 맞수K] 부산진을 철도기지창·황령산 활용 방안은?
[KBS 부산] [앵커]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도 분석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부산진을 후보들에게 철도차량 정비단 이전 터와 황령산 활용 등 지역 중요 현안에 대한 생각과 정책 방향을 물어봤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면과 맞닿은 24만여 ㎡의 철도차량 정비단, 범천 기지창입니다.
부산신항역으로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올해 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에 빈 땅을 개발할 계획을 세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는 "이전 터에 첨단 산업단지와 창업 공간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현/더불어민주당 후보 : "국회의원이 되면 제가 영업사원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들이 부산에 매력을 느끼고 그 부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영업사원의 역할을 해 보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이헌승 후보는 "4차 산업 기업 유치는 물론 주거와 상업 등이 포함된 복합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헌승/국민의힘 후보 : "주거나 상업뿐만이 아니고 우리 지역의 학교라든지 공공 부지 수요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 상업, 공공, 교육 등 복합 개발을 해야 합니다."]
케이블카 설치 등 황령산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현 후보는 "부산진구 등 황령산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꾸려 종합 계획부터 세우겠다", 이헌승 후보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되 교통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더불어민주당 후보 : "관광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같이 넣어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헌승/국민의힘 후보 :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접근 도로를 확대해야 하고, 제2, 제3의 우회도로 건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해 만들 법 공약으로 이현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개정법 통과를, 이헌승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편의를 위한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는 "철도차량 정비단 이전 터에 항노화 의료 특구를 조성해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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