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400억 지원

이병욱 기자 2024. 4. 3.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이 국비 400억 원 상당을 지원받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소부장 기업 집적,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 자립화 지원을 통해 소부장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을 포함한 5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부산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일원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의 맞춤형 지원을 마중물 삼아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소부장 단지 지원방안 발표

부산이 국비 400억 원 상당을 지원받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부산 기장군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서 주간 정책회의를 연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워반도체(전력반도체)는 부산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힌다. 국제신문 DB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부장 기업 집적,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 자립화 지원을 통해 소부장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부산을 포함한 5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부산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일원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날 5개 특화단지 공통으로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200억 원 ▷수요-공급기업 공동 연구개발(R&D) 200억 원 ▷소부장 인력 양성 15억 원 등 총 415억 원씩을 지원하고 금융·기술 지원도 하기로 했다.

부산 기장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은 국비 200억 원에 시비 200억 원을 더해 8인치 SiC(실리콘 카바이드)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클린룸 포함)를 구축한다. 또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고 국내 전력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 10개 사업에 1093억 원을 투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의 맞춤형 지원을 마중물 삼아 차세대 전력반도체 남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