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깜짝 돌풍→1-5 대패' 정정용 감독, "우리의 패가 서울에 다 드러난 것 같다"

김아인 기자 2024. 4.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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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김천이 서울에 1-5로 대패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달랐던 점을 이야기했다.

김천상무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1-5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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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상암)]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김천이 서울에 1-5로 대패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달랐던 점을 이야기했다.


김천상무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1-5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김천은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서울의 압도적인 대승으로 끝났다.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서울은 조영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일류첸코의 멀티골이 터졌고, 임상협과 박동진까지 득점을 뽑으면서 5골을 몰아쳤다. 김천은 김민준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크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한 채 패배로 마무리했다.


정정용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이 끝까지 싸웠다. 비록 결과적으로 대량 실점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해준 선수들에게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하자고 이아기하고 싶다. 팬분들도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까지 이틀, 삼일이 남았는데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 느낌에 우리의 패가 다 열린 느낌이 들었다. 그 자체도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빠르게 전술적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다짐을 덧붙였다.


지난 4경기 동안 3승 1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김천이다. 울산에 패배했을 때도 2골을 따라잡았고, 전북을 잡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날만큼은 서울에 무너지며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전술적으로 보자면 상대가 생각대로 나오지 않았다. 우리에게 대응을 잘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의 패가 다 드러난 느낌이었다. 변화를 시도했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 축구란 늘 이랬다 저랬다 하지만, 오늘을 본보기 삼아 다음부터 잘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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