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리워"…중국 간 푸바오, 한 달 뒤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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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푸공주'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귀국 길까지 수천명이 지켜볼 정도로 아꼈던 푸바오인만큼 중국에 돌아가서도 잘 지낼지 누리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중 이날 푸바오가 가게 되는 '션수핑 기지'는 '신의 나무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푸바오는 한달 간 격리 생활을 한 후 최종적으로 션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판다 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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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푸공주'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귀국 길까지 수천명이 지켜볼 정도로 아꼈던 푸바오인만큼 중국에 돌아가서도 잘 지낼지 누리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푸바오가 이날 도착해 하루를 보내는 곳은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션수핑 판다기지'다. 이 곳은 쓰촨성 청두 솽류국제공항에서 약 30km, 텐푸 국제공항에서는 약 70km 떨어진 곳으로, 면적이 3.07㎢에 달한다. 여의도 면적(4.5㎢)의 3분의 2 정도 크기다.
자이언트 판다 사육 연구 기지는 2016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이 개설했다. 멸종위기종 판다 보전은 물론, 연구와 번식, 문화 관광까지 이곳에서 이뤄진다. 자이언트 판다 외에 레서판다와 기타 멸종 위기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이중 이날 푸바오가 가게 되는 '션수핑 기지'는 '신의 나무가 있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푸바오는 한달 간 격리 생활을 한 후 최종적으로 션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판다 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하게 된다.
판다기지는 야생 판다가 서식하는 해발 1700m 높이의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자연에 풀어놓고 판다들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
판다기지는 관광객도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료는 성인 1인당 55위안(약 1만원) 정도다.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대부분의 안내 표지판이 중국어로 돼 있고, 직접 찾아가는 길도 중국어를 모르면 쉽지 않다. 무엇보다 티켓 자체를 중국 현지 전화번호가 없으면 끊을 수 없다.
국내 여행업체들은 최근 푸바오를 그리워할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티켓은 물론, 호텔 픽업 후 판다 기지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일일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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