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타율에 황당 수비까지'… 라모스, 두산 애물단지 되나[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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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헨리 라모스(31)가 타격과 수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두산과 총액 70만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로 복귀했다.
라모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OPS 0.844 홈런없이 7타점을 기록하며 2024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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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헨리 라모스(31)가 타격과 수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칫하면 두산의 이번 시즌 최대 고민이 될 전망이다.
라모스는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라모스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89에서 0.195으로 소폭 상승했다. 라모스의 부진 속 두산은 SSG에 3-5로 패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두산과 총액 70만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앞서 2022년 kt wiz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누볐으나 시즌 초반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뒤 방출됐다. 2022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50 OPS(출루율+장타율) 0.721 3홈런 11타점.
두산은 라모스 영입 당시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 특성상 수비 능력 갖춘 외야수을 찾았다"며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 수비력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타격 또한 준수하다는 평이 많았다. 라모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OPS 0.844 홈런없이 7타점을 기록하며 2024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 라모스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라모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89 OPS 0.553 1홈런 8타점에 그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줄곧 2번과 3번으로 출전했던 라모스를 7번까지 내렸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라모스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한숨을 쉰 뒤 "라모스가 지난해 비디오를 봤을 때와는 조금 다르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는 100타석 이상 지켜봐야 하지 않냐"며 반등을 희망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끝내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라모스는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도 잠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다만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문제는 수비였다. 5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친 타구를 잘못 판단해 손으로 타구를 막는 황당한 상황이 나왔다. 라모스의 손을 맞고 공은 멀리 튀었고 고명준은 그사이 2루에 안착했다.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는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두산은 불펜투수 박정수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라모스의 수비 하나가 큰 여파를 불러일으킨 셈이다.
라모스는 이어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만회를 노렸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말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 때 또 한번 불안한 포구를 선보이는 등 공·수 모두 부진했다. 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후반기 막판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호세 로하스를 포기하고 라모스를 데려온 두산. 하지만 지금까지 라모스의 활약은 낙제점에 가깝다. 큰 고민에 빠지게 된 두산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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