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계투진 4이닝 무실점+한유섬 쐐기포'… SSG, 파죽의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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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계투진의 활약과 8회말 한유섬의 쐐기 솔로포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7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SSG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은 5이닝동안 85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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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계투진의 활약과 8회말 한유섬의 쐐기 솔로포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7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3연패의 두산은 시즌 6패(4승)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은 5이닝동안 85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최지훈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우완 김동주는 4.1이닝동안 87구를 던져 3실점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 강승호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두산이다. 1회초 1사 후 허경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오원석의 시속 143km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김재환의 시즌 2호포.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두산은 이 한방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솔로포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강승호는 오원석의 몸쪽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5m 홈런을 터트렸다.
SSG는 5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우익수 방면 안타와 두산 헨리 라모스의 실책으로 2루에 도달했다. 이지영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안상현의 투수 땅볼 때 나온 김동주의 야수 선택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SSG는 후속타자 최지훈 타석에서 김동주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최지훈마저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2-3까지 추격했다. SSG는 1사 1,3루에서 에레디아의 유격수 땅볼로 끝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SSG는 7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안상현의 희생번트와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SSG는 8회초 필승조 노경은을 올렸다. 노경은은 앞서 올라온 조병현(1이닝 무실점), 고효준(1이닝 무실점)과 마찬가지로 1이닝 무실점, 깔끔한 호투를 펼쳤다. SSG는 8회말 한유섬의 우월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리드를 잡은 SSG는 9회초 문승원을 올리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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