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채워줘야 하는데…”…‘6연패’ 삼성, 박진만 한숨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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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채워줘야 하는데."
삼성의 선발 투수들이 소화한 이닝은 42이닝이다.
29일 대구 SSG전 선발 투수였던 코너가 5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5실점 1탈삼진으로 부진했고, 30일에는 레예스가 2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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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채워줘야 하는데….”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투수들의 집단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 코너 레예스와 데니 레예스,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비롯해 백정현, 이승민 등이 이닝이터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선발 투수들이 소화한 이닝은 42이닝이다. 리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2개에 불과하다.
박진만 감독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우리 불펜이 어느정도 안정감이 생겼다. 이제 선발진만 잘 돌아가면 우리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발 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진만 감독의 말대로 연패 기간 동안 선발 투수들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잠실 LG전에서는 백정현이 5⅔이닝 5피안타 5사사구 2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27일 LG전에서도 원태인이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 6탈삼진, 30일 LG전에서는 이승민이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홈개막 3연전에서는 더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29일 대구 SSG전 선발 투수였던 코너가 5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5실점 1탈삼진으로 부진했고, 30일에는 레예스가 2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31일에는 백정현이 2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지난 2일 키움전에는 원태인이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실점 4탈삼진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6연패 기간 동안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고, 많은 실점을 내주며 일찍 승기를 뺏기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기에 타선도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마운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안 좋은 상황인 건 사실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이 왜 무너졌는지 전력 분석을 하고 있다. 다음 경기 선발로 나섰을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한번 지켜보겠다”며 투수들의 반등을 촉구했다.
삼성 투수들은 경기 중 홈구장 마운드가 미끄럽다고 호소한다. 코너와 레예스 모두 같은 목소리를 냈고, 원태인도 경기 도중 마운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도 미끄러웠다고 했다. 착지하는 순간 그런 현상이 있었다더라.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 상대 팀도 똑같은 조건에서 던지고 있다. 선수들도 분명히 이겨낼 거라 믿는다. 원정 경기도 아니고 홈구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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