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2골 2도움 폭발' 서울, 김천에 5-1 대승...홈 2연승-4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금윤호 기자 2024. 4.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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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 3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FC서울이 연승을 거두면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를 5-1로 크게 이겼다.

서울은 전반 33분 김천 수비의 패스미스를 팔로세비치가 가로챈 뒤 임상협에게 내줬고, 이를 다시 골문 정면으로 패스하자 일류첸코가 밀어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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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으나 3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FC서울이 연승을 거두면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를 5-1로 크게 이겼다.

개막전에서 광주FC에 패했던 서울은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긴 뒤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주말 강원과 1-1로 비기고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김천은 3연승에 실패했다.

만회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는 김천 상무 공격수 김민준

이날 경기는 서울이 빠른 시간부터 김천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임상협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고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자 팔로세비치가 재차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강현묵 품에 안겼다.

김천의 한 차례 공격을 막아낸 서울은 다시 골문을 노렸고 결국 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공을 일류첸코가 내주자 조영욱이 오른발로 차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다만 조영욱은 지난 시즌 활약한 김천에 예의를 갖춰 세리모니를 자제했다.

기세를 올린 서울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33분 김천 수비의 패스미스를 팔로세비치가 가로챈 뒤 임상협에게 내줬고, 이를 다시 골문 정면으로 패스하자 일류첸코가 밀어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조영욱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FC서울 선수들

이후에도 김천을 밀어붙인 서울은 전반 38분 뒷쪽에서 넘어온 공을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연결하자 일류첸코가 미끄러지면서 차넣어 3-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울은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4-0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만회골이 필요한 김천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6분 김민준이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팔로세비치가 밀어준 공을 교체 투입된 박동진이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장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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