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역 선임' 조영욱 끓이고, 일류첸코 서빙... 김천 후임들에 보여준 '서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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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 FC서울의 첫 득점자는 공교롭게도 '조기 전역' 주인공 조영욱이었다.
지난해 1월16일 김천 상무에 입대한 조영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에 지난해 12월1일에 조기 전역을 신고하고 원 소속팀 서울로 복귀했다.
서울로 돌아온 '선임' 조영욱이 외국인 동료 일류첸코와 함께 김천 후임들에게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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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 FC서울의 첫 득점자는 공교롭게도 '조기 전역' 주인공 조영욱이었다. 상무 후임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준 것.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선임이 가고 나서 온 외국인 공격수는 부대를 나와 오랜만에 서울을 찾은 김천 선수들에게 '서울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서울은 3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목을 끄는 선수는 역시 조영욱이었다. 지난해 1월16일 김천 상무에 입대한 조영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에 지난해 12월1일에 조기 전역을 신고하고 원 소속팀 서울로 복귀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에게는 아쉬움, 남은 상무 선수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전역 후 이날 김천을 처음 상대하는 조영욱은 공교롭게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15분 일류첸코가 김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등지고 버티며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았다. 일류첸코가 왼발로 뒤에 내준 패스를 조영욱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간 것이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꽂히며 서울의 선제골이 됐다. 전역한 선임이 서울을 찾은 후임들에게 먼저 '사회의 맛'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천 입장에서는 선임보다 더한 존재가 나타났다. 전반 33분 서울 외국인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천 수비수 김봉수를 압박해 공을 가져왔다. 이후 박스 안 오른쪽에서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문전으로 꺾어준 패스를 일류첸코가 미끄러지듯 넘어지며 왼발로 밀어넣었다. 서울의 2-0 리드.
일류첸코는 이어진 전반 38분 서울의 역습 때 기성용이 왼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일류첸코는 또한 전반 추가시간 1분 임상협이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문전 혼재된 선수들을 지나 그대로 골문 오른쪽 아래로 들어갈 때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2골 2도움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김천 격파의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김천은 후반 7분 크로스바 맞고 들어가는 김민준의 왼발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34분에는 역시 김천에서 복무했던 현 서울 소속의 박동진이 5-1을 만드는 오른발 쐐기골을 터뜨리며 후임들을 울렸다.
서울로 돌아온 '선임' 조영욱이 외국인 동료 일류첸코와 함께 김천 후임들에게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 하루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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