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3안타 3타점' KIA, KT 5-1 누르고 전날 패배 설욕

권혁준 기자 2024. 4. 3.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이적생' 서건창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했다.

KIA는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서건창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2022년 9월21일 KIA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무려 560일 만에 '손맛'을 봤다.

1사 후 김선빈의 안타, 서건창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건창, 동점 적시타에 역전 홈런 등 맹활약
선발 네일은 6이닝 7K 무실점으로 2승째
KIA 타이거즈 서건창이 3일 열린 KT 위즈전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KIA 제공)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적생' 서건창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했다.

KIA는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전적 6승2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한화 이글스(7승2패)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KT는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전적 2승8패로 최하위.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서건창이었다.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건창은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회엔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4회엔 역전 2점홈런을 쏘아올리는 '원맨쇼'를 보여줬다.

김선빈(4타수 3안타 1득점), 김태군(4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도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역투로 2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챙겼다.

반면 KT는 타선이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엄상백도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3패째를 안았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강백호는 8회 수비에서 또 한 번 포수로 변신, 2이닝을 소화하며 포지션 변경의 여지를 남겼다.

KIA는 1회말 먼저 실점했다. 2사 1,3루의 위기에서 1루 주자 강백호가 도루를 저지하려다 2루수 김선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장 만회했다. 2회초 1사 후 이우성,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IA 서건창이 3일 열린 KT 위즈전에서 4회초 2점홈런을 때리고 있다. (KIA 제공)

4회말엔 2사 1루에서 서건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서건창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2022년 9월21일 KIA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무려 560일 만에 '손맛'을 봤다.

네일의 역투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6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선빈의 안타, 서건창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KIA는 7회 장현식, 8회 곽도규에 이어 9회 전상현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