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측 폭발물에 유엔군 3명 부상"

이용성 2024. 4. 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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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대치가 이어지는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측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군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가 설치한 폭탄이 터져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3명과 현지인 통역이 부상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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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대치가 이어지는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측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AFP 제공)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군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가 설치한 폭탄이 터져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3명과 현지인 통역이 부상했다”고 적었다.

이에 레바논 국영 뉴스 통신사 NNA는 “적(이스라엘) 드론이 상황이 벌어진 레바논 남부 르메이시 지역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지만 아드라이 대변인은 “우리는 이 지역을 공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부터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가해왔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최소 347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68명은 민간인이다.

이에 유엔 평화유지군은 1978년 레바논을 침공한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감시하기 위해 배치됐다. 이후 레바논 내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등을 거치면서 임무가 계속 연장됐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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