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탈퇴 강요' 허영인 SPC 회장 4일 영장심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의 구속 여부가 4일 결정된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 결정 시까지 서울구치소 수감 예정
(서울=뉴스1) 윤다정 박승주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의 구속 여부가 4일 결정된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허 회장에 대해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병이 확보된 피의자에 대해서는 사후 구속영장을, 확보되지 않은 피의자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검찰은 지난 2일 긴급체포로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허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조합원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허 회장은 지난달 18·19·21일 소환조사를 통보받았지만 응하지 않다가 같은 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다만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출석 1시간 만에 귀가했다.
검찰은 지난 1일 허 회장을 재차 소환했지만 병원 입원 등 건강상의 사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전날 허 회장이 입원한 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허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이송됐고 이날에도 검찰은 허 회장을 소환해 노조 와해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황재복 SPC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황 대표는 허 회장의 지시를 받아 사측에 우호적인 한국노총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고, 노조 위원장이 사측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허 회장 관련 수사 정보를 거래한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SPC 임원 A 씨와 검찰수사관은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SPC 그룹은 "사정을 소상하게 소명했는데도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