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행' 모두가 아는데, 이건 무슨 소리? "레알 거절하고 리버풀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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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로베르 피레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음바페가 리버풀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훌륭한 클럽이고 구조가 좋다. 살라와 음바페의 조합은 정말 폭발적일 수 있다. 내 생각에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거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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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로베르 피레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전드 피레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 스타 음바페가 모하메드 살라와 폭발적인 조합을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리버풀에 합류하는 것을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피레스는 프랑스 국적의 뛰어난 윙어로, 아스널의 전설로 통한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0-01시즌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고,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평정했다. 아스널 통산 284경기 85골 61도움을 기록했고, 2001-02시즌 아스널의 PL 우승과 2003-04시즌 전무후무한 '무패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레스는 음바페의 리버풀행을 점쳤다. 피레스는 "음바페에게는 미안하지만 레알 이적을 거부한 사람은 음바페가 처음이 아니었다.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지만, 나는 레알 이적을 거부한 적이 있다. 아스널이나 유벤투스로 이적할 기회가 없었다면 레알로 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레알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었지만, 결국에는 거절한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음바페가 리버풀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훌륭한 클럽이고 구조가 좋다. 살라와 음바페의 조합은 정말 폭발적일 수 있다. 내 생각에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거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이적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 오피셜은 아직도 발표되지 않았다. 레알은 음바페를 향해 수년간에 걸친 끈질긴 러브콜을 보냈다. 첫 접촉은 2021년이었다. AS 모나코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낸 음바페는 PSG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 분명했고, 레알도 그를 영입하려 했으나 PSG가 칼같이 거절했다.
2022년에도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노려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세계 최고 공격수의 합류에 레알 팬들은 들떴고, 많은 축구 팬들은 흥분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마지막 순간 돌연 변심하여 레알행을 뒤집고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뒤통수를 맞았던 레알에도 기회가 또다시 찾아왔다. 음바페의 2+1년 계약은 이번 시즌 끝난다. 1년 더 PSG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결정하는 것은 음바페의 몫이었고, 레알은 다시 접촉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등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들은 일제히 다음 시즌 음바페의 레알행을 보도했다. 구체적인 연봉 계약까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모든 매체들이 일제히 음바페의 레알행을 확정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와 레알이 만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오피셜이 점점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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