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기각 재판 거부' 송영길, 구치소에서 총선 옥중 연설…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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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청구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 중인 송영길(61) 소나무당 대표의 총선용 옥중 연설이 4일 방송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3일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총선용 방송 연설 '옥중 녹화'를 허용키로 했다.
송 대표의 연설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송 대표의 연설방송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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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청구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 중인 송영길(61) 소나무당 대표의 총선용 옥중 연설이 4일 방송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3일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총선용 방송 연설 '옥중 녹화'를 허용키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선거관리위원회 회신, 전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의 연설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송 대표의 연설방송을 편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지난 1월 4일 구속기소된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하고, 지난달 11일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송 대표는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달라"며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시도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송 대표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일엔 단식에 돌입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71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 및 라디오 연설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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