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이틀째 충북 공략...“개헌 저지선 위협” 지지 호소

이윤영 2024. 4. 3.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일)에 청주와 음성에 이어 오늘(3일)도 충주와 제천 등 충북 북부권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세 구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의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습니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일)에 청주와 음성에 이어 오늘(3일)도 충주와 제천 등 충북 북부권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세 구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전국의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을 충북이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빗 속을 뚫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주를 찾았습니다.

구름 관중이 몰려든 충주 중심가에서 한 위원장은 지금의 총선 판세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절체절명의 위기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의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습니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게 됩니다."

국민의힘이 안정적으로 확보한 의석이 개헌저지선인 1백석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드러낸 겁니다.

따라서 박빙 지역인 충주에서 이종배 후보를 뽑아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화면전환>

이어 제천 중앙시장 앞으로 자리를 옮긴 한 위원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지원유세를 꼬집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판에 등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에서 퇴임하자마자 이렇게 총선판에 옷 입고 파란 옷 입고 나와서 선거운동하는 사람 본 적 있습니까?"

보수 텃밭인 제천마저 박빙지역이 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엄태영 후보를 지지해 총선 판세를 뒤집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충주와 제천에서 막판 지원사격에 나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에 이어 강원과 경기 일대를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