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갑] 안귀령 44%, 김재섭 38%...34세 vs 36세 젊은피 대결

김태준 기자 2024. 4. 3. 21: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TV조선 총선 여론조사]

거대 양당의 30대 후보가 맞붙는 서울 도봉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귀령(34)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섭(36)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44%는 총선에서 안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고, 38%는 김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 윤오 후보는 1%였다.

그래픽=백형선

도봉갑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장이 15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했고, 그 뒤로는 그의 아내인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19대부터 21대까지 3선을 했다. 다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와 도봉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이겼다.

이번 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은 54%였고, 정부 지원론은 35%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6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3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은 응답자 중 91%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한 반면, 윤석열 후보를 찍은 응답자 중 75%만 정부 지원론에 동의했다. 높은 정권 심판론을 감안하면 김 후보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33%)보다 5%포인트 높았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에선 조국혁신당이 2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미래(20%), 더불어민주연합(18%), 개혁신당·자유통일당(3%), 녹색정의당(2%), 새로운미래(1%) 순이었다. 지역구 투표에서 안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 중에서 비례 투표를 조국혁신당에 하겠다는 이는 42%였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하겠다는 이는 37%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12%였다. 김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 중에서 비례 투표를 국민의미래에 하겠다는 이는 49%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쪽은 25%였다.

이번 조사는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4월 1~2일 국회의원 선거구 서울 도봉구 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 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6%이며,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