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임신·출산·산후 질환 실손 보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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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내 임신·출산·산후기 관련 질환도 실손보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이어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신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보험 표준약관상 임신·출산 관련 질병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및 기타 합병증이 생겨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협회는 임신·출산 질환 관련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급여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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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보장서 완전 제외 검토”
이병래(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변화에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신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보험 표준약관상 임신·출산 관련 질병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및 기타 합병증이 생겨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협회는 임신·출산 질환 관련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 급여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약관이 정비되면 올해 중 보험사에서 관련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는 자녀가 일정 연령 이하일 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했는데, 앞으로는 2명 이상 다자녀를 뒀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령자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병력이 있는 고령자는 70세 이하만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나 앞으로 최대 90세로 확대된다. 2022년 연령대 실손보험 가입률을 보면 30대는 84.0%에 달하지만 70대는 26.5%에 불과해 고령자의 의료 공백이 발생했다는 게 협회 측 전언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실손보험료 인상을 유발하는 3대 비급여(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료, 비급여 자기공명영상) 보장 합리화를 위한 표준약관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도수 치료는 보장에서 아예 제외하거나 특약에서 제외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협회에 따르면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물리치료만으로 작년 연간 약 2조100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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