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기억 돌아왔다→심신 미약으로 처벌 무효 계획[★밤TView]

정은채 기자 2024. 4.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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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의 기억이 돌아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과거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죗값을 피하기 위해 '심신 미약'으로 처벌 무효화를 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이혜원은 "기억 없는 척 실컷 해 봐. 이제 네 기억따위 중요치 않다. 편법이 필요하다면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배도은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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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의 기억이 돌아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과거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죗값을 피하기 위해 '심신 미약'으로 처벌 무효화를 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도은은 한 기사에서 '심신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보게 됐다. 이어 그는 기억상실도 심신미약으로 처벌 무효 대상이 돼 증거만 없다면 자신이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확신했다.

한편, 배장군(강성진 분)과 피영주(윤복인 분)는 배도은에게 이혜원(이소연 분)이 배도은의 범행 사실이 담긴 녹음본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녹음본이 있는지) 슬쩍 한 번 떠봐라"라고 제안했다.

배도은은 곧장 이혜원을 찾아갔다. 그는 무릎을 꿇고 "내 뇌가 발작이 나서 기억이 없지만 언니한테 사과를 제대로 못 했다"라며 사죄했다. 그러나 이혜원은 "사과로 될 일이냐. 너 때문에 내 아들은 아빠를 잃었다"라며 "네가 내 동생이라고 세상에 떠벌린다고 해서 그 압박감에 그 사람 죽은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배도은은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목숨을 끊어서라도 내 죄 씻을게. 근데 언니 나 기억이 없어. 내가 한 짓 믿기지 않고 믿을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자신이 한 짓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녹음본을 자신에게도 들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혜원은 배도은이 계략을 알아채고 "너 머리 굴리는구나"라고 했다. 이에 배도은은 이혜원에게 녹음본이 없다는 걸 알아챘다.

이혜원은 그런 배도은에게 "상종하기 싫어. 네가 기억 돌아오는 즉시 그 녹음본하고 파렴치한 너 경찰서에 넘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순간 배도은의 기억이 돌아왔다.

배도은은 방금 전과는 다른 섬뜩한 표정으로 "사람은 바뀐다, 바뀔 수도 있다, 바뀐 척을 한다. 언니는 이 셋 중에 내가 당연히 바뀌길 바라겠지? 그래야 내가 죗값 받고 언니 말대로 배도은이 아닌 언니 동생 이혜지로 살 수 있으니까"라고 비아냥대며 이혜원을 자극했다. 이에 이혜원은 "기억 없는 척 실컷 해 봐. 이제 네 기억따위 중요치 않다. 편법이 필요하다면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배도은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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