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석동현 "윤석열 대통령 지키겠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엔 비례대표 후보를 통해서 각 당의 주요 정책을 들여다보는 순서인데요.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를 만나 봤습니다.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는데, 윤 대통령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당은 자유통일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 본청 앞 텐트.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탄핵과 특검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자유통일당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석동현/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아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잘하겠습니다."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석동현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장 등 검찰 요직을 거쳤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뒤 당을 옮겼습니다.
[석동현/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자유 우파가 모두 똘똘 뭉쳐야 합니다. 맞습니까?"
선거 전략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자유통일당은 좌파의 공격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한다면 자유통일당은 조국혁신당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말로 대척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석동현/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정말 친북 주사파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자유통일당은 지난해 정치자금법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이 입당해 원내 정당이 됐습니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수석의 사퇴 국면과 막말 논란으로 도태우 대구 지역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는 과정에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우파로서의 역할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황보승희/자유통일당 의원] "좌파의 프레임에 갇혀서 용산과 대립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돌아선 강성 보수 세력의 마음을 돌리고 표심을 끌고 오겠다는 게 선거 전략입니다.
[석동현/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제1여당의 이러한 선거 준비에 조금씩 이렇게 실망한 분들이 투표장에 안 가겠다 하시니, 그런 분들을 좀 오시게 하기 위해서…"
자유통일당은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돼 결성한 정당입니다.
최근 한 지역구 후보는 개인적으로 이주노동자를 붙잡으러 다녀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신혜식/자유통일당 미디어홍보본부장]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입니다."
[구주와/자유통일당 대변인] "동성애를 옹호하기 위해 마련된 차별금지법, 다른 말로 기독교 차별법의 제정을 기필코 막아내겠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정신 구현과 김정은 노동당 정권 해체, 한미 동맹을 신앙동맹으로 승격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조은수·전효석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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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구본원·조은수·전효석 / 영상편집: 문명배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610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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