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리그 선수의 움직임” 홀란드 향한 비판에 발끈한 과르디올라 “로이 킨, 2·3부 리그 감독인가?”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4. 3.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드를 향한 로이 킨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킨은 4월 1일 홀란드를 비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킨의 비판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킨이 2부 리그나 3부 리그 감독인가요"라고 반문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드를 향한 로이 킨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킨은 4월 1일 홀란드를 비판했다.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였다. 홀란드는 아스널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킨은 “홀란드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이런 경기력을 보인 건 오늘뿐만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어 “홀란드는 문전 앞에서의 위치 선정이나 헤더 등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 홀란드이기에 아스널전은 실망스럽다. 홀란드는 더 발전해야 한다. 4부 리그 선수의 움직임이었다”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사진=AFPBNews=News1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 애스턴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킨의 비판을 반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킨의 비판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킨이 2부 리그나 3부 리그 감독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우리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EPL 35경기에서 36골(8도움)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선 1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EFL컵에서도 1골(2경기)을 넣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의 골 감각은 올 시즌에도 날카롭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7경기에선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2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한다.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News1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건 홀란드 탓이 아니었다”며 팀 주포를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맨시티는 4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홀란드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에 골로 보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