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츤데레 미담 끝이없네 "빨리 꺼지라며…대학 가라고 월급 더 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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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치킨집을 운영했을 당시, 해당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 누리꾼이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박명수가 돈 더 잘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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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치킨집을 운영했을 당시, 해당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한 누리꾼이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박명수가 돈 더 잘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한 누리꾼은 "예전에 '무한도전' 전 명수옹 일명 쭈구리 시절 치킨집 하실 때 알바했었다"는 댓글이 게재됐다.
누리꾼 A씨는 "전 내성적이고 작고 못생겨서 그동안 여러 가게들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졌다. 그날도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명수옹께서 직접 면접을 보시더라"라며 "사실 그때 명수옹 얼굴이 너무 무서웠고 말투도 굉장히 냉소적이었다. 알바 경험은 있냐는 질문에 '사실 하고 싶어서 매번 지원했지만 면접보면 항상 떨어졌다. 정말 열심히 잘할 자신 있다'고 했더니 저를 물끄러미 쳐다봤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알바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셔서 '동생 학비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너 대학교는?'이라고 물으셔서 집안 형편상 둘다 대학은 다닐 수가 없어서 동생은 저랑 다르게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겨서 동생이 대학을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수능은 봤냐고 물었고 당장 그날부터 일을 하라고 했다고. A씨는 "둘째날은 저를 보시더니 2만원을 주시면서 '야 너 저기 미용실 가서 머리 짧게 스포츠로 자르고 와. 너나 나같이 못생긴 애들은 깔끔하기라도 해야해! 빨리가!'라고 호통 치셨다"며 "매번 바쁠 때면 저를 연장 근무 시키면서 막차가 끊기니까 택시비를 주셨다. 그런데 택시비를 너무 많이 주셔서 '8000원 정도면 가요. 이렇개 많이 안주셔도 돼요'라고 말씀드리니 '야 내가 사장이야.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라고 화냐면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A씨는 "사실 저 생각해서 일부러 저만 연장근무 시키고 택시비도 더 챙겨주시는 거 알아서 감사했다. 첫 월급날도 급여 직접 봉투에 주셨는데 '야 좀 더 넣었다. 장사도 안되는데 더 준거니까 앞으로 충성을 다해 노예처럼 일해라. 빨리 꺼져'라고 하셨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30만원이나 더 주셨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A씨는 "다음날 명수옹께 너무 감사한데 너무 많이 주시는 거 아니냐고 하니 '야 세상에 공짜는 없어. 너 요즘 시대에 30만 원에 노예 살 수 있을 것 같아? 너 뼈가 부서지도록 일 시킬거야.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고 모았다가 너 대학가라'라고 하셨다"며 그 이후에도 계속 잘 챙겨줬다고 밝혔다.
A씨는 "덕분에 일도 열심히 하고 내성적인 성격도 고쳤다. 그렇게 일 하면서 돈도 모으고 수능도 다시 보고 저도 동생도 대학에 입학했고, 전 대학 다니면서도 저녁 아르바이트를 했다. 제 사정을 많이 봐주셨다"며 "그덕분에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명수 츤데레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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