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토트넘, 한숨 돌렸다...“세트피스 상황에서 살짝 부딪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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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존슨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리그 27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행히 존슨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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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불행 중 다행’이다. ‘슈퍼 서브’ 브래넌 존슨이 큰 부상을 피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부터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티모 베르너가 환상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제압한 후 컷백을 내줬고 존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 코너킥 싱황에서 올라온 공을 커트 주마가 머리에 맞추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20분 만에 두 골이 터지며 ‘난타전’으로 흐를 것 같았던 경기.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토트넘은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장면이 연출됐다. 바로 선제골의 주인공 존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박스 바깥으로 빠져나온 것. 존슨의 상태를 확인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지오반니 로 셀소를 투입시켰다.
존슨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유럽 대항전 싸움이 치열한 현재,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리그 27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위 싸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행히 존슨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은 경기 후 “모든 것이 괜찮다. 그저 차인 것일 뿐이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는 괜찮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살짝 부딪혔을 뿐이다. 짧은 시간에 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모두가 잘 견뎌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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