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아쉬운 수비로 첫 승 무산…4⅓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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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영건 김동주(22)가 아쉬운 수비 하나로 첫 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동주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동주는 5이닝을 버티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다음 투수 박정수가 3-3 동점을 허용했다.
김동주는 첫 승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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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영건 김동주(22)가 아쉬운 수비 하나로 첫 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동주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동주는 4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SSG 강타선을 막아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였고,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3-0으로 앞선 5회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고명준은 3루까지 내달렸다.
심호흡을 한 김동주는 곧바로 안상현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3루주자를 의식한 김동주는 주자를 묶어둔 후 1루에 송구를 하려고 했지만, 스텝이 꼬여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김동주의 수비는 야수선택으로 기록됐다.
김동주와 두산 내야수, 이승엽 감독 모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평정심을 잃은 김동주는 폭투를 던져 1점을 내줬다. 곧바로 최지훈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강판됐다.
김동주는 5이닝을 버티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다음 투수 박정수가 3-3 동점을 허용했다.
김동주는 첫 승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57에서 9.00으로 조금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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