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 공천 ‘찐명’ vs 5선·총리 출신 ‘거물’ [심층기획-4·10총선 격전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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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은 무조건 민형배여. 물어보지를 마쇼잉." "이낙연이는 인품부터가 다르다니께."
이번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은 전국 관심 지역구 중 한 곳이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광산을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민 후보는 64%를 얻어 이 후보(17%)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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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구청장 두 번 하며 지역 발전시켜”
“이, 인품·경력은 다른 사람 비교 안 돼”
“이낙연이는 인품부터가 다르다니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민 후보의 재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광산을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민 후보는 64%를 얻어 이 후보(17%)를 크게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광주에도 거물이 있어야 한다. 마침 5선에 국무총리까지 한 이낙연이 왔으니 공짜로 한 번 써먹어 보시라는데 뭘 그렇게 망설이시나”라며 “호남의 마지막 불씨를 끄지 말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택시기사 오모(76)씨는 “이낙연씨가 인품으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다른 사람과 비교가 안 된다”며 “이 동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무조건 민주당 후보라고 찍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광주=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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