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국혁신당 선전에 민주당은 뒤돌아 웃고 있다? 민주당의 답은?
- 의석수 목표? 여전히 151 플러스 알파
- 지민비조? 지국비조? 민주당은 지민비민
- 尹, 2천명 고집 확실히 내려놔야 의정 대화 가능
- 젊은 의사들, 현장 복귀는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
- 의정갈등 수습 쉽지 않아.. 사회적 협의체가 급선무 신현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진행자 > 어서 오세요. 저번에 한번 뵀었죠.
◎ 신현영 > 안녕하세요. 신현영입니다.
◎ 진행자 > 본인 소개 잠깐 해주시죠.
◎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고요. 현재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유세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유세본부의 이름은 더몰빵 13입니다.
◎ 진행자 > 그 이름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더몰빵13이요.
◎ 신현영 > 예, 제가 네이밍 했는데요. 몰빵 몰빵을 강조를 더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13.
◎ 진행자 > 13은 뭡니까?
◎ 신현영 > 저희가 공식 유세를 시작한 지, 딱 2주 동안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4월 9일까지 13일 동안 확실하게 전국 방방곡곡을 뛰겠다. 13일 동안. 그래서 13으로 지었습니다.
◎ 진행자 > 더몰빵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 신현영 > 열심히 홍보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비례 문제에 있어서는 유권자들, 특히 범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약간의 갈등이 있는 것 같은데요. 내면의 갈등이. 민주연합을 지지할 것이냐 조국혁신당을 지지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어떻게 더몰빵을 유세하시겠습니까?
◎ 신현영 > 4월 10일 투표장에서 또는 사전투표장에서 투표용지 두 장을 받으실 텐데요. 그럴 때 지역구, 그리고 비례 정당을 찍어야 되는데 항상 윗 상단에 있는 곳을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유일한 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 지민비조다 아니면 지금은 지국비조다 이런 용어도 돌고 있는데 우리 민주당은 지민비민입니다.
◎ 진행자 > 지민비조를 선택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하시죠. 어떻게 설득하시겠습니까?
◎ 신현영 > 사실 조국혁신당이 지금 상당히 선전을 하고 있어요. 인물로도 사실 메시지가 있고 또 강하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메시지가 속 시원하다라고 하는 그런 유권자들의 마음들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 비례연합으로 해서 시민사회와 같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이번에 22대 국회에서의 제1당으로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라는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들께서 또 현명한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싫지만은 않아서 뒤돌아서서 웃는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영 > 결국에는 느슨한 연대를 하면서 야당연합으로 가야 될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야권연대를 할 때 있어서 또 조국혁신당이 있음으로 인해서 또 지금의 판세들이 또 야당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요. 다 같이 연합하고 승리하는 그런 총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약간 모호하군요. (웃음) 약간 그 말씀을 하실 때 민주당분들 나오시면 포인트가 약간 느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 신현영 > 뭔가 선명한 메시지를 드리고 싶긴 한데 또 그런 면에서의 우리 민주연합 더몰빵13 기억해주십시오.
◎ 진행자 > 제목에 대해서 그렇게 자부를 가지는 분이 왜.
◎ 신현영 > 선거법이 복잡해갖고요. 저희가 다른 당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지금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영 > 판세를 사실 논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거든요. 하루하루가 절체절명의 시간이고, 또 여러 가지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당으로서는 제1당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151석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세 표가 절실합니다.
◎ 진행자 > 세 표는 뭔가요?
◎ 신현영 > 한 사람 나올 때 옆에 있는 두 사람 다 같이 끌고 나오고 전화해서 투표하자라는 의미에서 주변에 홍보해 주십시오라는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세 표가 가장 필요하다. 지금 투표율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떤 고무적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 신현영 > 투표율은 실제로 재외국인 투표율이 50%를 넘었죠.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인 만큼 이번 총선이 국민적으로도, 그리고 재외국민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라는 거를 느끼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하실 거라고 예상하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표 독려를 위해서 저희는 홍보를 할 것이고요. 많은 분들이 나와서 투표한다면 또 우리 민주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151플러스알파라는 목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무 변함이 없는 건가요?
◎ 신현영 > 그렇습니다. 끝까지 겸손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신 의원님 본인은 몇 석으로 예상하십니까? 당의 공식 목표 말고.
◎ 신현영 > 저는 예상을 특별히 안 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예상을 안 하시는 이유는 겸손하게 끝까지 간다는 의미인가요?
◎ 신현영 > 예, 실제로 저희가 21대 총선에서 예단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리했던 결과를 받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메시지만 낼 것이고요. 그러면서 겸손하게 1당으로서 입법으로 행정부를 견제하겠다까지 얘기하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거기에는 분명한 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판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민주당 내에서, 당내야 그렇고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영 > 실제로 전직 대통령께서 이렇게 현장 유세에 같이 합류하시는 게 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유영하 변호사를 지지하면서 선거에서 또 지지 선언도 하고 발언도 하시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청와대에 있을 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았던 후보들, 특히나 부울경의 열세지역의 험지인 후보들을 도우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관여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분열이 되는 게 아니라 통합이 될 수 있는 좋은 메시지를 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이나 아니면 새로운미래에 대해서도 지지를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만큼 당과는 분리돼서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도움은 됩니까? 어떻습니까. 판세에.
◎ 신현영 > 아무래도 부울경이 험지이고 또 그런 험지에서 일하는 후보들에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다른 정책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정치이기도 하고요. 의사들 갈등 문제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의사 출신이시죠.
◎ 신현영 > 21대 국회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아주 소수였습니다. 보건복지위원은 제가 유일했기 때문에 그동안 4년간 코로나19부터 해서 의료 대란까지 정말 저는 일복이 터진 의사 국회의원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의료계 이슈를 잘 마무리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장기화되었죠. 국민들도 지치셨고 초기에 의대 정원 확대 2천 명,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지지를 보내다가 오히려 의료 대란이 발생하니까 빨리 해결해, 잘 해결하는 정부가 실력 있는 정부야라고 국민들께서는 꾸짖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서는 상당히 실망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앞두고서는 수습을 하려는 국면으로 대통령실이 모드변경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변경한 겁니까? 지금.
◎ 신현영 > 예, 근데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아직까지는 뭔가 목소리의 불일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제대로 태세변경을 한 거야, 아니면 조건부인 거야, 아니면 주변의 사람들만 그렇게 얘기하는 건가.
◎ 진행자 > 그래서 그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 신현영 > 아직까지 의료계가 보기엔 명확한 태세변경이 아니라고 인식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전공의들과의 만남도 대통령실에서는 제안했지만 성사되고 있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정부와 대통령실에서 상당히 의사단체를 악마화하고 정말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사들한테 상처를 많이 주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는 극복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성 있게 정말 2천 명에 대한 고집을 내려놓는 확실한 메시지가 있어야 될 거고요. 그리고 빠르게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적절한 정원수, 그리고 이것을 결정하는 전문가위원회, 이런 구성들이 논의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젊은의사들은요. 사실은 시니어 의사들이나 선배 의사들과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MZ세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별적으로 판단을 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를 하든 아니면 정말 해외에 가서 의료업을 하든 아니면 의업이 아닌 다른 활동을 하던 본인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그만큼 집단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적인 판단의 결과는 아마 수습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저도 정부의 2천 명을 못 박아놓고 시작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저도 의심을 하는데도 불구하고요. 정부에서 그렇다면 제발 당신들이 단일안을 가져와봐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렇지 정부로서도 협상을 하려면 단일안을 받아야겠지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영 > 그 부분이 더 분노할 지점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입증 책임, 예를 들어서 정부가 뭔가 계획안을 만들고 대안을 마련하는 게 정부의 책임입니다. 보건의료 인력지원법이 있고요. 보건의료 종합계획을 세워야 되는 주체는 정부이고 보건복지부입니다.
◎ 진행자 > 정부 입장에서 2천 명을 내놓은 거 아닌가요? 그런 측면에서.
◎ 신현영 > 그렇죠. 근데 그 2천 명이 매우 과학적이고 그동안에 많이 공들여서 나온 수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해당 연구자들은 그런 거 아니다 라고 다 부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의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태도 때문에 그동안의 이런 의료 대란이 발생을 했는데 여전히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인정을 못한다고 하면 당연히 수습은 안 될 거고요. 그렇다면 더 나은 대안은 의료계의 공으로 보내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정부가 사회적 협의체를 빨리 만들고
◎ 진행자 > 사회적 협의체가 일단은 답이군요. 그러니까.
◎ 신현영 > 대통령실 산하에 의료개혁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한 만큼 4월 달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적정 수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한 것이지,
◎ 진행자 > 원점 재논의 말씀하시는 거죠?
◎ 신현영 > 원점에서 재논의한다고 해야 아마 테이블 안에 의료계와 다양한 협의체들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0명에서 시작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그럼 너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서울대 교수님들과 연구자 분들과 같이 기자회견 하면서 500명에서 1500명 사이에서 범위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적정 수를 한번 논의해보자라고 제안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원점도 아니고 다시 2천 명도 아니고 그 중간 지점에서 논의를 한다면 빠르게 협상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중요한 것은 매번 의사 정원 확대할 때마다 정치적으로 싸움을 벌이는, 그리고 피해는 국민들에 가면 안 되기 때문에 정원에 대한 추계 전문가위원회를 상설기구로 해서 늘릴 때 늘리고 줄일 때 줄일 수 있는 의료계의 시스템을 빨리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씀하셨지만 국민들도 늘리는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이 대부분일 겁니다. 아마.
◎ 신현영 > 처음에 85%가 증원 확대에 찬성하셨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역시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2천 명을 고집하는 데 대한 어떤 거부감도 또 분명히 다수시고요. 국민의. 지금 보면.
◎ 신현영 > 그렇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그 숫자 어딘가에서 타협을 해야 될 텐데요. 협의체 구성이 제일 급선무군요. 그러니까.
◎ 신현영 > 그렇게 해서 테이블에 앉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래도 정부가 이제는 조금 수습하려 하는구나에 대한 안정감이 있을 텐데요. 또 물론 그 과정까지 매우 복잡할 걸로 보입니다. 총선 전에 서두르면 총선용으로 또 제스처만 하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고요. 또 협의체 구성을 할 때 누가 어느 분야에서 몇 명씩 들어오느냐 갖고서도 또 여러 가지 이견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근데 의료계에서는 대표성을 가진 단체를 못 만듭니까? 그게 국민 입장에서 보기엔 말입니다. 의료계에서도 책임 있는 단체를 만들어서 대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불가능한가요? 그건.
◎ 신현영 > 이번 의료계에서는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있었고 사실은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실질적으로 보건복지부 산하의 공식 법정 단체는 의사협회고요. 의료법에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협회가 결국 가장 큰 아빠의 역할을 하면서 여러 직역들을 아울러야 되는 상황이 있는데 이번 의료대란을 통해서 많은 의사협회의 고위관계자들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했는데 실제로 그 과정에서 탄생한 의협 회장이 상당히 강성인 회장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신현영 > 실제로 그렇게 또 정부가 조장을 했던 분위기가 있는 것이죠. 지금 몇 분 전에 그 의협 회장의 SNS에 올라온 이야기는 입장이 없는 것이 아직까지 본인의 공식 입장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의료계와 정부의 대화 테이블에 모습을 보이는 데는 좀 시간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아빠가 워낙 과격한 분이 오셔가지고요. 자식도 그렇고 잘 말을 안 듣는 분위기 같아서요.
◎ 신현영 > 자식들을 더 많이 보호하기 위해서 아빠가 조금 더 대외적으로 싸움을 많이 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또 모든 해결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신현영 >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의료 개혁이 이루어져야 되고 결국에는 저는 이번에 이런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가야 될 방향은 고령 사회에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로 어떻게 빠르게 전환할 것이냐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세세한 논의가 협의체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한발 더욱더 진정성 있게 물러나는 모습이 먼저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은 분명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천명 안을 고집해서 벌어지는 이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서 피로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뭐냐 하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했을 때 또 의사들이 혹시 역시 이번에도 우리가 이겼구나. 우리는 누구도 뭐라고 못해,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까봐 그것도 보기 싫다는 분도 제 주변에 보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신현영 > 그렇기 때문에 중재자가 꼭 필요한 거고요. 저는 정치가 그런 중재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총선을 앞두고 다들 지역에서 유세를 하느라고 바빠서 사실 정치가 그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긴 하지만 총선 이후에 첫 번째 우리 여야가 같이 해야 될 과제가 첫 번째로는 의료대란 해결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같이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머리를 모아서 중재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설득을 하고 결국에는 의료 현장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우리가 해야 된다. 저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5월 달까지 남은 소임이 바로 의료대란 해결에 있어서 총력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꼭 해결 다 하고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신현영 > 해결이 오래 걸릴 것 같긴 한데 단기적 과제들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의 안은 뭔가요? 지금 정확히 구체적인 안이 나와 있나요? 민주당은.
◎ 신현영 > 민주당은 사실 2020년에 400명씩 10년간 늘리는 것을 제안한 적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늘려가자라는 안이 지금은 우리 당의 주요 안인데요. 특정 숫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의 확대를 위한 확실한 비전이 선행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부적인 그 내용들이 더 중요하고요. 의대 정원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라는 것입니다.
◎ 진행자 > 그 나머지는 구체적인 안이 나와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필수의료 강화 방안이랄까 나와 있습니까? 구체적인 안이.
◎ 신현영 > 필수의료 강화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의료소송에 대해서 안전한 보험체계를 만 만드는 것들, 지역의료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의사제라는 또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 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가 조금 더 민간보다는 공공병원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을 지원 강화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세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 진행자 > 신 의원님은 의사로서 전공이 무엇인가요?
◎ 신현영 > 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이고요. 그 다음에 역학을 전공했습니다.
◎ 진행자 > 역학이요.
◎ 신현영 > 그래서 뭔가 질병 발생했을 때 추적하는 거나 아니면 또 빅데이터 분석이나 이런 것들이 역학이라는 부분이거든요.
◎ 진행자 > 임기 끝나시면 다시 의사로 돌아가시나요?
◎ 신현영 > 제가 아직 저의 사후 진로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못했고요. 워낙에 현안들 대응하고 또 출마는 안 했지만 여전히 대변인하고 유세본부 하다 보니까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데 아마 5월 29일까지 하고 그 이후에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제가 왜 그걸 여쭤봤냐 하면 아까 의사들이 단일한 목소리를 못 내는 이유가 각자의 이해관계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말씀을 들어가지고 그런데요. 개업의, 개업의가 대표하는 의협, 맞죠? 제가 들은 건 그렇습니다만.
◎ 신현영 > 의사협회는 개업의뿐만 아니라 모든 14만의 의사를 대표합니다.
◎ 진행자 > 가장 많이 그 목소리가 담기는 것은 개업의의 목소리다 이게 맞나요? 의사협회는.
◎ 신현영 > 개업의의 성격이 강하긴 하고요. 대한병원협회가 있기 때문에 병원협회에서는 또 경영자의 입장을 많이 대변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정부에는 그렇다면 원점에서의 재협의 이게 가장 필요한 건가요? 지금으로서.
◎ 신현영 > 그렇게 내려놓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가장 먼저 진정성의 출발이라고 보이고.
◎ 진행자 > 어제 대통령 담화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현영 > 담화에서는 사실은 여전히 고집스럽고 독불장군이 아닌가 하는 제가 비판 성명도 내긴 했는데요. 만약에 정말로 진정성 있게 다른 대안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었으면 그것을 먼저 얘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 명이라는 게 이런 과정에서 나온 거기 때문에 소통에서 합리적인 안을 제안해야 된다라고 아마 설정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지만 50분 담화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주장하던 그동안의 것들을 다 집합한 반복 내용이었고요. 그 이후에 워낙에 여론들이 좋지 않으니까 대통령실에서 사후 수습을 수석께서 하신 걸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사후수습은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까? 지금 사후 수습 안으로 나온 것은.
◎ 신현영 > 저는 그래도 국민의 입장에서는요. 그렇게라도 대통령실에서 유연성을 보이면서 조정 가능하다라고 얘기한 것만으로도 참으로 다행이다. 그래야 진전이 있고 그 다음에 대안을 만들 수가 있으니까요. 아마 올해 1년 몇 년 걸릴 겁니다. 상처가 꽤 크거든요.
◎ 진행자 > 지금까지 신현영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현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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