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에 선발 판정패' 엄상백 KIA전 5이닝 3실점 4K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엄상백이 홈런 한 방 허용을 비롯해 3실점 후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네일에게 선발 판정패했다. 

엄상백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홈런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엄상백은 총 78구를 던지며 최고 149km 직구 26개와 체인지업 40개, 커터 12개를 솎아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문상철(1루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엄상백.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

1회초 엄상백은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선두 박찬호를 3루수 땅볼 잡아낸 뒤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소크라테스를 7구 승부 끝에 133km 커터로 헛스윙 삼진 솎아냈다. 

2회초 엄상백은 이날 첫 실점을 올렸다. 1사 후 이우성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에 몰렸다. 여기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그사이 3루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이어 김태군과 최원준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올리진 않았다.  

엄상백은 3회초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김도영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 솎아냈다. 이어 소크라테스는 1루수 땅볼 잡아냈다.  

4회초 엄상백은 추가 실점을 올렸다. 선두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 허용 한 뒤 이우성과 김선빈은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곧바로 서건창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태군과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린 엄상백이었으나, 박찬호를 범타 처리하며 다행히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5회초 엄상백은 김도영과 소크라테스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최형우 역시 삼진 처리했다. 

이후 6회를 앞두고 주권과 교체됐다. 

 

사진=kt 위즈